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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espoke, 단순 제품명이 아니었다.

by 자주두선 2019. 9. 8.

최근 삼성에서는 Bespoke라는 명칭으로 가전제품에 새로운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광고 형태를 보면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냉장고 정도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맞춤 양복점을 지나칠 때 Bespoke라는 단어를 보게 되었고 의미를 가지는 단어임을 알게 되었다. Bespoke가 무엇인지 몇 개의 예시 영역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상에서의 Bespoke(비스포크)

사전적 의미는 ‘맞춤형’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맞춤 슈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엄밀히 말하면 Bespoke(비스포크)는 원단 선택부터 패턴, 재봉까지 모든 과정을 맞춤형을 의미한다. 재단사는 슈트의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다.

Bespoke Suits

보통 핸드 메이드 또한 맞춤형이라고 생각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기성복과 같이 접착 방식이 아니라 ‘한 땀씩’ 손바느질로 완성하는 비접착 식의 제작 형태이다. 완벽한 슈트를 위해 취향, 생활패턴에 이르기까지 섬세한 공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생산 형태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형태의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고자 하지만 시장의 소비자는 매우 다양한 선택을 중시하고 있다. 이 또한 맞춤형 제품이긴 하나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자동화된 시스템이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대표되는 예시는 아디다스가 추구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이다. 사람이 없이도 모든 상품이 주문에 의해 커스텀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한다.

아디다스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에서의 Bespoke

관심 고객을 지속적으로 리드로 유입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이다. 마케팅에서부터 세일즈 활동에 이르는 조직 구조에서 활용될 수 있다.

 

보통 마케팅에서는 사전에 계획된 캠페인과 함께 브랜드를 구축하고 홍보하며 기존 고객의 요구 사항 관리, 문헌, 판매 도구, 사례 연구, 가이드 방법, 네트워킹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좋은 방법이다. 고객의 행동에 따라 적절한 인풋을 주어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도록 한다.

Target strategy for prospectig

문제는 적절하다고 만들어 놓은 이 행동 패턴에는 들어오지 않으나 새로운 형태의 잠재 고객을 어떻게 발견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콜드 콜 및 DM은 스팸과 같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

 

이때 취할 수 있는 방식이 맞춤형으로 제시할 수 있는 Prospecting이다. 고객은 우리의 비즈니스에는 관심이 있으나 비즈니스의 프로세스 상 아직 관심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다. 적절한 맞춤형의 솔루션 혹은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고 그 솔루션 혹은 제품을 관심 있어할 고객에게만 접근해보는 것이다. 넓게 마케팅을 취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고 다음의 비즈니스를 위한 관계 형성을 할 수 있다.

나만의 Bespoke

나를 위한 Bespoke가 무엇일까? 분명 현재까지 하나의 길을 왔지만 수많은 선택이 있었다. 나의 발전을 위해 Bespoke 할 수 있는 방법은 있기는 한 것인가? 왠지 개인적으로 이룬 성과를 의도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핵심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What is your value?

나만이 품고자 하는 가치가 명확하다면 나를 위한 방향 설정과 주변 조건들을 내가 어느 정도 판단하고 조절이 가능하다. 현재 당신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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