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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채권에 대한 은행 환산수익률 및 표면금리, 매수금리란?

by 자주두선 2022. 11. 20.

채권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하여 아래를 참고할 수 있다.

 

 

채권투자에 대해 알아보자

채권은 무엇인가? 채권(債빚 채, 券문서 권)은 말 그대로 '빚문서'를 의미한다. 특정 일자, 몇 % 의 이자를 지불하면서 만기일에 원금을 돌려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차용증서를 말한다. 채권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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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신용도를 따지서 선택을 하려고 할 때에 금리에 대해 확인 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채권의 표면금리, 매수 금리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은행 예금 환산 수익률

흔히 "XX은행 1년 정기예금금리가 세전 5%이다."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최근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높은 예금금리 수준이라고 인식할 것이다. 그러면 세후 4.5% 수익률 1년 만기 채권과 세전 5.0% 정기예금이 있다고 할 때 두 상품중 어느 상품이 더 높은 수익률일까?

 

채권 투자 후에 만기까지 보유 시 발생하는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연평균 수익률이 4.5%인 채권이 있다고 가정해볼 때, 5.0% 정기예금은 세전 수익률이기 때문에 어떤 상품이 더 유리할 것인지 비교하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채권을 쉽게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금리와 비교할 수 있도록 은행 예금 환산 수익률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다시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해보도록 하자.

 

 

은행 예금은 발생하는 투자수익에 대해서는 모두 이자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다. 하지만 채권의 경우에는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자본차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은행 예금과 쉽게 비교를 위해서 '은행 예금 환산 수익률'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세전 수익률로 표기되는 은행 예금과 비교를 위해 채권 투자에 따른 세후 수익률에 이자소득세율을 적용하여 역 환산한 세전 기준 수익률이 바로 은행 예금 환산 수익률이다.

 

그러면 위에서 비교한 2개의 예시에 대해 어떤 것이 유리한 수익률인지 알아보자.

채권은 세후 수익률이 4.5% 일 때에 이자소득세율을 적용하여 역 환산하려면 세후 수익률인 4.5%에 대해 (1-15.4)%로 나누어 주어야 한다. 4.5%/(1-15.4%) =5.3% 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 채권은 세전 5.3%의 정기예금 상품과 동일한 세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세전 5%의 정기예금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면금리

표면금리란 채권을 발행할 때 발행자가 지금 하기로 약정한 이자율로 연 이율로 표기된다. 표면금리에 따라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결정된다. 

 

표면금리 5% 채권을 1억 보유하는 경우, 매년 1억 X5%인 5백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매수 금리

매수 금리는 채권의 가격을 나타낸다. 매수 금리가 표면금리(발행했을 때의 금리) 보다 높은 경우는 채권의 가격이 낮다는 것이다.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매수 금리 또한 변경된다.

 

매수 금리는 채권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와 그 채권의 가격을 일치시켜주는 할인율로서 만기까지 보유 시 획득하게 되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매수 금리는 채권의 가격을 나타내는 시장금리 변동, 신용등급 변경 등의 요인에 따라 만기 전까지 변동된다.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에는 발행사의 채무불이행 이슈가 없다면 매수 시의 투자수익률을 확정할 수 있지만 채권을 만기전 중도에 매도할 경우에는 금리변동(가격 변동) 위험에 노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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