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TIF란 무엇인가?

IRP 통장 잔액이 쌓이고, 시장 상황은 변화하고 있다. 원리금 보장, 투자 상품 등으로 리 밸런싱을 하고 있을 것이다. IRP에서는 펀드 및 정기예금 등으로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개인이 각각 매매, 만기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신경 쓰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다. 이를 자동으로 리벨런싱 해줄 수 있다면 편하지 않을까? 그것을 해줄 수 있는 것이 TDF, TIF이다.

 

결국은 TDF, TIF도 펀드의 일종이다. 노후 자금을 적립하는 시기에는 TDF를 하고, 연금 개시할 나이에는 TIF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TDF(Target Date Fund)

은퇴 전 생애 주기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하는 자산분배형 펀드이다. TDF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생애 주기에 맞춘 자산 비중 조정

가입자의 목표 시점에 따라 젊을 때는 투자 자산 비중을 높이고, 은퇴 시점에는 안정적인 자산 비중을 높이며 자산 비중 조절을 한다.

 

2) 자동 리벨런싱

생애 주기와 시장 상황에 따라 자동 리벨린싱 되어 장기간에 걸쳐 자산 운용한다.

 

3) 글로벌 분산투자로 자산 분배

다양한 국가의 주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된 수익을 추구한다.

 

TIF(Target Income Fund)

은퇴 후 모아둔 노후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연금 소득을 인출하는 펀드이다. TIF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변동성 최소화

시장 리스크에 대비하여 채권, 배당, 이자 등에 편입시켜 변동성 관리를 통한 자산 하락을 방어한다.

 

2) 인출

은퇴 시기인 50대 중, 후반 이상을 대상으로 은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인출하도록 한다.

 

3) 연금자산 유지 추구

그동안 모아 놓은 연금 자산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 보전하여 조기 소진이 되지 않도록 한다.

 

출처 : 매일 경제

 

TDF, TIF는 결국에는 은퇴라는 시기를 고려하고 그전까지는 수익률이 정점이 되도록 그 이후에는 변동성이 최소화되도록 하여 은퇴 자금을 적절하게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TDF에서 위험자산(주식)의 비중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줄어들도록 설계될 텐데 TDF 뒤에 숫자가 클수록 위험자산(주식) 위주의 투자기간이 길고, 숫자가 작을수록 안전자산(채권 등)의 투자기간을 길게 투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