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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주담대(주택담보대출) 관련 용어(Feat. LTV,DTI, SDR)

by 자주두선 2022. 6. 19.

주택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최소한 들어보았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해 알아보자. 현금 창출 여력이 큰 사람이라면 필요 없겠지만 일반 서민의 경우 대출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주택 구매를 위해서는 주택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 취득세까지 현실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다. 

 

대출을 받기에 앞서서 관련 용어부터 알아보자. 이는 나의 대출한도를 확인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용어이다.

 

LTV(Loan To Value) - 주택담보 대출 비율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가치의 비율이다. LTV 70%라고 예를 들어보자. 이는 집값이 1억 원이면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LTV는 기본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정책이다. LTV의 비율은 투기지역, 조정 대상 지역에 따라 변동성이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DTI(Debt To Income) - 총부채 상환 비율

현재 나의 소득에서 부채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나의 연간 소득을 기준으로 내가 매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을 어느 금액 아래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는 소득은 작은데 비싼 집을 사면 그 빚을 갚을 확률이 낮을 테니 현실적인 수준으로 대출 금을 상환할 능력만큼 빌리는 것을 의미한다.

 

연 소득이 6,00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자. 만약 DTI가 50%로 된다면 1년에 최대 3,000만 원까지 상환할 정도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금액보다 더 큰 대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출이 불가하다.

 

DSR(Debt Service Ratio) -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DTI처럼 연간 소득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 비율을 의미하는 개념이나 차이점은 주택과 상관없이 다른 부채 상환액까지 모두 포함하는 점이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뿐만 아니라 학자금 대출, 차량구매 대출, 신용 대출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더하게 된다. 그래서 DTI에 비해 기준이 복잡하고 엄격하게 적용된다.

 

DTI에서 예를 든 경우와 같이 연 소득이 6,000만 원을 기준으로 할 때 DSR50% 조건이라면 내가 가진 모든 대출 상환액이 3,0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이 2,500만 원이고, 다른 대출 상환액이 1,000만 원이 있는 경우라면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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