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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JPEG과 PNG의 차이

by 자주두선 2020. 11. 16.

이미지 파일에 흔히 많이 사용되는 형식은 JPEG(JPG) 또는 PNG의 이미지 형식이 있다. 두 형식의 이미지는 동일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두 가지 파일 형식에는 차이가 있다. 이미지의 품질, 파일 크기 등에 대한 요구 사항에 따라 대응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어떤 것이 항상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각 파일 타입마다의 차이를 알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확인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JPEG example 

 

JPEG

공동 사진 전문가 그룹(Joint Photograhpic Experts Group)의 줄임말인 JPEG은 파일 크기와 이미지 품질의 적절한 균형으로 디지털 사진 및 온라인 이미지 공유에서 표준 압축 형식이 되었다. 정확한 비율은 사용되는 프로그램 및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JPEG 이미지의 압축 비율은 10:1이다. 10MB 이미지로 시작하여 JPEG로 내보내면 대략 1MB의 이미지 파일이 된다. JPEG는 원본 이미지의 내용과 파일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품질에 있어 감지할 수 있는 차이가 거의 없다. 

 

 

 

이를 위해 JPEG는 DCT(이산 코사인 변환)에 의존한다. 여기에 계산은 복잡하지만 압축 알고리즘은 전체 이미지를 보고 이미지의 어떤 픽셀이 주변의 픽셀과 유사한지를 확인하고 같은 값을 가진 픽셀 그룹의 픽셀을 병합한다.

 

이 방법은 효율적이지만 반대로 되돌릴 수 없는 정보 손실이 발생한다. JPEG 이미지는 원래보다 손실이 있으므로 이미지를 저장한 후에 손실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JPEG는 보관 이미지 형식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JPEG를 열고 다시 편집해야 하는 경우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텍스트가 많은 이미지 또는 선명한 선이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JPEG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JPEG는 8비트 RGB 및 CMYK 색상을 모두 지원한다. 최신 프린터는 RGB 파일을 잘 처리하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다만, 고품질 형식의 인쇄를 위함이라면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긴 시간에 걸쳐서 JPEG의 타입에 많은 변형이 있기도 했고 단종된 형식도 있다. JPG-LS는 손실 압축을 수정하도록 설계되었지만 결국 시장에서 반응을 얻지 못한 케이스이다. H.265 비디오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식인 BPG는 JPEG를 품으려고 하였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JPEG 제작자는 최근 JPEG를 대체하지 않고 더 빠른 스트리밍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을 공유했다. JPEG XS에서는 압축 비율은 적지만 더 단순한 알고리즘을 통해 스트리밍 작업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애플이 선택하여 사용 중인 HEIF 형식이 있다. 아직 변화 및 진화해야 할 많은 방향이 남이 있다고 본다. 

 

PNG

Portable Network Graphics의 약어인 PNG는 GIF(Grahics Interchange Format) 보다 개방적인 형태로 설계된 무손실 파일 형식이다. DCT 압축에 의존하는 JPEG와 달리 PNG는 GIF 및 TIFF형식과 동일한 LZW압축 방식을 사용한다. 

 

PNG의 2단계 LZW 압축은 이미지 데이터에 포함된 비트 문자열을 가져온 다음 이미지 파일 내에 저장된 코드북에 보관된 단축코드와 시퀀스를 일치시킨다. 그 결과 고품질을 유지하는 더 작은 파일을 생성한다.

 

JPEG에 비해 PNG의 가장 큰 장점은 압축이 무손실이므로 다시 열고 저장할 때마다 품질이 손실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픽셀 그룹을 함께 압축하는 대신 화면이 거의 완벽한 픽셀 단위 표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PNG의 뛰어난 기능 중 하나는 투명도 지원이다. 컬러 및 회색조 이미지 모두에서 PNG 파일의 픽셀을 투명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미지 또는 웹 사이트의 콘텐츠와 깔끔하게 중첩할 수 있다. 포토샵 등을 사용해 파일을 보면 체크무늬 배경을 사용하여 그래픽의 투명도를 나타낼 수 있다. 혹은 파워포인트를 통해 이미지를 불러온 후 배경을 삭제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반면 포토샵에서 투명한 배경을 만들고 이미지를 JPG로 저장하면 투명한 형태로 저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흰색 배경이 남게 된다.

 

사진과 관련하여 PNG의 무손실 이미지 저장을 위해 RAW 형식이 대안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스마트폰에서는 DNG, TIFF와 같은 형식이 대안일 수 있다. PNG는 기본적으로 EXIF 데이터를 지원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셔터 속도, 조리개, 촬영한 카메라의 ISO와 같은 정보가 포함된다.

 

 

PNG는 웹용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가치는 이미 입증이 되어 있다. JPEG는 대부분 이미지 형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NG는 JPEG가 도달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웹 사이트의 이미지를 구성함에 있어 로고나 텍스트를 명확히 랜더링 해야 할 때 PNG가 답이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이미지 품질과 무손실 압축을 위한 문서나 디지털화가 필요한 보관 전문서 등에 많이 사용한다.

 

JPEG와 마찬가지로 PNG도 많은 변형의 버전이 있었다. APNG는 GIF의 애니메이션 기능을 복제하도록 설계된 형식이다. 많은 브라우저에서 지원중에 있다.

 


 

그럼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 것인가?

궁극적으로 어떤 이미지 형식이 낳느냐는 어떤 것을 작업하느냐에 대한 문제가 될 것이다. Instagram, Twitter 등에서 카메라의 사진을 공유하려면 JPEG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크기가 더 작고 사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후 주석을 달거나 보관이 필요한 파일인 경우 PNG가 더 적합하다. 파일 크기는 JPEG의 크기보다 클 수는 있지만 원본의 품질이 떨어질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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