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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4 구매 후기 - 긴자 애플스토어

by 자주두선 2019. 8. 4.

애플 워치 4 구매 후기 - 긴자 애플스토어

 

2018년 9월 애플 워치 4 출시 발표

2018년 9월 일본 출장 일정이 있었고, 마침 애플 워치 4가 출시되었다. 하지만 한국은 1차 출시 국에서 제외됨에 따라 출장에 맞춰 구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회사의 행사 준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긴자 애플스토어가 있어서 동료와 함께 아이폰과 애플 워치를 보러 갔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줄도 서있지 않고 다들 구경하고 있기에 바로 구매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모두 물량 소진이 된 상태라고 한다. 이후 물량은 주말에 들어온다고 하여 토요일 오후 출국을 앞두고 있어서 출장 이후 다시 들려 보기로 했다.

 

우연히 가본 쓰키지 마켓

Yelp앱을 통해 조식이 가능한 맛집을 검색해보니 긴자 근처이기도 해서 가보기로 했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곳이 쓰키지 마켓이란 것을 몰랐었다.

 

막상 검색한 곳은 너무 줄이 길어서 기다림을 포기하고 안쪽에 있는 가게에서 해산물로 가득한 밥을 먹었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때 방문해보았던 마켓이 마지막 운영을 하고 새롭게 단장하게 된다고 했다. 이유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면서 구 마켓은 폐쇄한다는 것이었다.

 

 

애플 워치 4 구매

조식 이후 함께 동행한 동료는 먼저 비행을 앞두고 있어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고 나는 애플 워치를 구매할 마음으로 긴자 애플스토어로 향했다.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도 있지만 걸어가더라도 많이 멀지 않은 거리였다. 긴자 애플스토어에 도착하니 외부로 늘어선 줄과 바로 스토어로 향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줄 앞에서 물어보니 구매할 것이라면 우선 줄을 서야 하고 현재는 재고가 있다고 한다.

 

기다리다 보니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카트를 타는 사람이 보였다. 이용하는 사람은 대부분 외국인이다.

 

문득 외국인을 보며 생각한 점은 일본에서 어느 매장을 가보니 외국인이 참 많이 보인다고 생각을 했다. 최근 일본 동료에게 물어보니 일본 내의 인구 감소 등의 이슈로 귀화 정책이 완화되어 많은 외국인들이 유입된 상황이라고 한다.

 

10년 전의 일본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한다. 아마도 한국도 지속적으로 인구감소가 이어진다면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것 같다. 대기 줄에서 맨 앞으로 가니 제품 구매를 도와주는 사람을 만났다.

 

다행히 구매하려는 GPS 버전의 애플 워치 재고가 있다고 했다. 이후 스토어에 들어가니 제품을 가져다주는 직원을 통해 수령했고, Tax Free도 받을 수 있었다.

 

구매한 애플 워치는 한국에 들어온 모델과 동일한 모델로 월드 워런티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고장 시 수리 진행이 가능하다. 불편한 점이라고 한다면 파워 어댑터가 110V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USB 케이블이라 다른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비행시간 일정이 촉박하여 애플 워치는 언박싱은 없이 바로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항공권 발권과 짐을 모두 처리한 후에 자리에 앉아 애플 워치를 착용해 보았다.

이후 아이폰과 페어링을 하려니 먼저 iOS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 페어링 화면만 나오는 상태로 업그레이드를 기다리고 드디어 페어링 설정까지 마무리했다.

 

구매 후에 제일 많은 개인에게 자극을 주는 부분은 우측 하단에 표시된 운동 링을 채우는 것이다. 물론 2019년부터 꾸준한 운동과 목표하는 몸무게 달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신없이 앉아서 업무만 하다 보면 칼로리 소모만 있고 운동 링은 채워지지 않는 날이면 저녁시간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

나의 링을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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